본문 바로가기
육아꿀팁

건강한 육아를 위해 부모가 먼저 바꿔야 할 7가지 습관

by 제씨맘v 2026. 8. 15.

아이와 함께하다 보면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을 챙겨 등원시키고, 집안일과 저녁 준비를 하다 보면 금세 하원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놀이터에 갔다가 저녁 먹이고, 씻기고, 숙제나 책 읽기까지 하고 나면 어느새 잘 시간이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 위주로 생활하다 보니 정작 부모 자신의 생활은 뒤로 밀려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을 챙기느라 제 식사는 대충 때우고, 운동이나 하고 싶었던 일은 계속 미루곤 했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해야지.' 생각했지만, 막상 아이들을 재우면서 같이 잠들거나 너무 지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체력이 떨어진 날에는 정말 별일 아닌데도 아이들에게 쉽게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화를 낸 뒤에는

'왜 또 화를 냈을까?'

'조금만 참을 걸.'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인 나 자신의 건강과 생활도 함께 돌봐야 하지 않을까?

육아는 하루 이틀 하고 끝나는 일이 아니라 긴 시간 이어지는 장기전이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아이들을 위해 제 삶을 모두 희생하기보다, 아이들과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만의 생활도 조금씩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아이들이 등원한 뒤에는 집안일을 잠시 미뤄두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나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나를 위한 시간을 조금씩 만들다 보니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에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제가 육아를 하면서 느낀 건강한 육아를 위해 부모가 먼저 바꿔보면 좋았던 7가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건강한 육아를 위해 부모가 먼저 바꿔야 할 7가지 습관

 

1. 아이를 챙기는 만큼 부모의 건강도 챙겨 주세요

 

아이에게는 건강한 음식과 생활습관,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위해 신경 쓰면서 정작 부모 자신은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계속 지쳐 있다면 결국 육아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예민해지고, 평소보다 쉽게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아이들의 건강만큼 제 건강도 중요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꼭 거창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침에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도 건강해야 한다는 것.

저는 이것도 중요한 육아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지 마세요

 

육아와 집안일을 하다 보면 끝없이 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아이들 식사부터 빨래, 청소, 정리, 장보기까지 하루 종일 움직여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편이라 집안일도 놓치고 싶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엄마가 되고 싶고, 제가 하고 싶은 일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제가 먼저 지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청소가 조금 늦어져도 괜찮고, 빨래가 한 번 밀려도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정성스레 차려준 음식을 아이들이 잘 먹지 않아 속상한 날에도, '내일 또 영양가있는 음식을 잘 챙겨주면 되지'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보다 부모가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날도 있습니다.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것보다 오래 지속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부모에게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아이 둘을 챙겨 등원시키고 돌아오면, 정신없었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엉망된 집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다시 집안일 시작이라는 생각에 힘이 빠지지만, 한번 시작하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다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 요즘 저는 하루 몇 시간이라도 제 시간을 꼭 가지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등원시킨 뒤 집에 돌아오면 간단한 식탁 정리와 설거지 정도만 빠르게 하고, 나머지 집안일은 잠시 미뤄둡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기도 합니다.

 

꼭 운동이나 공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책을 읽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도 괜찮습니다.

 

부모에게도 아이와 별개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너도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봐."라고 말하면서 정작 부모는 자신의 삶을 모두 포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이를 사랑하는 것과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일이 아닙니다.


 

4. 부모의 한계도 아이에게 알려 주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늘 아이의 요구에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이와 놀아주다가도 부르면 달려가고, 무언가를 부탁하면 바로 해주고, 울거나 떼를 쓰면 어떻게든 해결해 주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엄마니까 당연히 해줘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에게도 힘든 순간과 쉬어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피곤한 날에는

"엄마 지금 조금 피곤해서 10분만 쉬고 같이 놀자."

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바로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 왜 쉬어?"

"지금 같이 놀면 안 돼?"

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부모가 무조건 참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기보다,

"엄마도 쉬고 나면 다시 힘이 생겨."

라고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상태와 한계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맞춰주는 것만이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부모에게도 쉬고 싶을 때는 쉬고, 힘들 때는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건강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5. 아이에게 화를 낸 뒤에는 자책보다 원인을 돌아보세요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에게 화를 내는 순간이 생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체력이 떨어져 있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잔 날에는 평소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예민해집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 자책하기보다는 왜 내가 그렇게 예민했는지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잤는지, 너무 피곤했는지, 혼자 감당하고 있는 일이 많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에게 화를 낸 행동을 그냥 괜찮다고 넘길 필요는 없습니다.

잘못했다면 아이에게 사과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해볼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자신을 나쁜 부모라고 판단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모도 감정을 배우고 조절해 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입니다.


 

6.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해주려고 하지 마세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 마음에 미안함이 생기는 순간이 많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충분히 놀아주지 못한 것 같고,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 같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짜증을 낸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저 역시 아이들에게 부족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미안한 마음이 들면 무언가를 더 해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미안한 마음을 덜어내기 위해 무리해서 무언가를 계속 해주다 보면 결국 부모가 먼저 지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하루 종일 놀아주지 못했다고 해서 나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특별한 음식을 차려주지 못했다고 해서 아이가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날은 피곤해서 책을 한 권만 읽고 잠들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순간 따뜻하게 곁에 있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무언가를 더 해주려고 하기보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충분히 했어."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가 죄책감에 끌려가는 육아보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육아가 훨씬 오래 지속될 수 있으니까요.


 

7.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마음의 여유를 중요하게 생각해 주세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무조건 좋은 육아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많이 놀아주고, 많은 것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너무 지친 상태에서 오랫동안 아이와 함께 있는 것보다, 짧더라도 부모가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이와 웃는 시간이 더 의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도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있는 날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같이 웃고 이야기했던 순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꼭 특별한 체험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밥을 먹으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거나, 잠자기 전에 책 한 권을 읽거나, 잠깐 아이의 장난에 함께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가 아니라, 함께 있는 순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부모일지도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집안일이 많은데 운동이나 취미를 할 시간이 없어요.

 

처음부터 긴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침에 10~20분 일찍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아이들이 등원한 뒤 잠깐 책을 읽는 것처럼 작은 시간부터 시작해 보세요.

모든 집안일을 끝낸 뒤에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면 오히려 시간이 계속 뒤로 밀릴 수 있습니다.


Q. 아이에게 화를 내고 나면 너무 후회돼요.

화낸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사과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다르게 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시에 왜 그렇게 화가 났는지도 돌아보세요.

수면 부족이나 피로, 과도한 육아 부담처럼 부모의 상태가 영향을 준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부모가 자신의 취미를 가지는 것이 아이에게 정말 좋은 영향을 줄까요?

부모가 자신의 관심사를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생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부모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꾸준히 해보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Q. 아이를 위해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요?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의 질과 부모의 정서적인 여유도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보내는 시간이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육아는 부모가 함께 건강해지는 것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는 자신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을 먹일지, 언제 재울지, 무엇을 가르칠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지면 정작 부모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모든 것을 잘해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챙기다 지치고, 지친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다시 스스로를 자책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육아를 잘한다는 것이 나를 모두 희생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운동하고,

아이들이 등원한 뒤에는 잠시 집안일을 미뤄두고 공부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필요할 때는 쉬어가는 것.

 

이런 작은 변화가 오히려 아이들과 더 오래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는 것만큼 아이와 함께 살아갈 부모인 나 자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육아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아주 긴 시간 이어지는 일이니까요.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부모라면 잠깐 멈춰서 자신의 몸과 마음도 한번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운동을 10분 했다면 그것도 충분하고,

책을 몇 페이지 읽었다면 그것도 충분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깐 쉬었다면 그것 역시 충분합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을 꼭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조금씩 돌보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이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는 것.

저는 그것 역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씨맘의 오늘의 육아 한마디

아이를 위해 나를 모두 희생하는 것보다,
아이와 오래 함께하기 위해 나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좋은 육아일지도 모릅니다.